한국(이남)에서 소위 “서북청년단 재건위원회”라는 미친 집단이 출현해서 화제가 되고있다. 세월호사건 피해자 유족한테 행패를 부렸다는 사실만으로 이 집단이 얼마나 제정신이 아니한가 알수있다. 이 사건이 있어서 적지 아니하는 사람들이 서청(西靑)재건위 비판에 나섰지만, 필자는 이남사람들에게 하나 경고하고싶다. 그것은, 서청을 비난하는 척하는 극우나 뉴라이트 보수세력이야 말로 더 진짜 위험하고,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특히 전형적인 례(例)가 새누리당 하태경(河泰慶)의원이다. 하태경은 자신 Face Book 에서 西靑을 비난하는 글을 써서, 이것을 보수·진보 막론하고 많은 언론기관들이 호의적으로 인용했다. 조중동부터 한경오프 민중의 소리에 이르기까지! 아마 “뉴라이트 하태경 조차 이런 말을 한다. 현대에 서청이 부활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큰 위협이다.”고 한국 언론들은 주장하고 싶지. 그러한데, 하태경이란 누구냐? 이 무리가 어떠한 인간인지, 재일교포인 필자보다 한국현지에 사는 사람들이야 말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누구나 아시다시피 서청은 옛날 제주도 4.3사건 대학살을 저질렀다. 반면에 하태경은 무엇을 했던가? 4.3특별법 개악(改惡)을 꾸민 건달의원이야 말로 하태경이 아니한가?
http://www.amn.kr/sub_read.html?uid=13395
새누리 하태경 ‘4.3희생자 재심의法’ 발의에 제주민 격하게 반발
제주의 소리에 따르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4.3중앙위원회가 신청 사건의 심의를 완료한 뒤에도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는 등 종전의 결정을 변경할 중대한 사유가 발생했다고 판단될 경우 직권으로 재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을 발의한 하태경 의원은 과거 운동권 출신으로, 이후에 전향한 ‘뉴라이트’ 인사로 사실상 그 동안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4.3중앙위원회의 심의·결정 내용까지 뒤집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하태경 의원은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현대사의 아픔을 덮고 치유하기 위한 4.3추념식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화해와 상생이라는 것도 시(是)와 비(非)를 가린 다음에 진행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다.
마침 이날 새누리당의 유력한 제주도지사 후보인 원희룡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4.3특별법이 규정한 모든 사업을 법대로,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 법은 생색이 아니라 정부의 의무다. 법이 정한 사업이 법대로 추진되지 않은 것은 비정상”이라며 4.3의 완전 해결을 약속했다.
하 의원은 “제주4.3사건과 관련해서 누가 어떤 이유로 희생자로 선정됐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들을 추념하고 화해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의아하기만 하다”며 “당시 4.3위원회가 자신들의 부실한 심사과정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비공개로 지정해 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中略)
제주참여환경연대도 성명을 내고 “이번 특별법 개정안은 극우보수집단의 주장과 맞닿은 상식 이하의 내용”이라고 평가절하한 뒤 “극우보수집단의 논리대로라면 무고한 양민을 학살한 군경은 어찌해야 하나. 아물어가는 4.3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박근혜의 4.3국가추념식 불참과 관련해서도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보여준 최근의 행보는 진정으로 4.3의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며 “보수집단의 뒤에 숨지 말고, 4.3에 대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생각이 뭔지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을 향해서는 “추념의 진정한 의미를 왜곡하고, 4.3을 폄훼하려는 하태경 의원은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두말할 나의가 없다. “이번 특별법 개정안은 극우보수집단의 주장과 맞닿은 상식 이하의 내용”을 밀어붙이려고 한 하태경. 여기서 말하는 “극우보수집단”이 무엇을 뜻하는지 명백하지 아니한가. 하태경의 주장이란 서청을 비롯한 “극우보수집단”의 그것과 아무 차이도 없다는 것이다. 서청과 아무런 차이없는 하태경이, 마치 “한국의 민주주의王”같은 얼굴을 해서 서청을 비판했다? 웃기는 촌극이 아니한가.
하태경이 서청을 비판한 리유(理由)는 오직 하나뿐. 자기보다 사회적인상이 나쁜(笑) 서청을 폄해서, 자신을 “량심적(良心的)”으로 보이고자 하는 꼼수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하태경이 얼마나 거짓말쟁이인지,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더 잘 알고 있을 것인데, 그런 무리를 치켜세워주는 한국언론. 보수파라면 몰라도 진보라 자칭하는 언론까지 그런 짓을 하는것은 참담하고 한심한 일이라고 밖에 할수 없다.
역시 서울대학 교수인 조국(曺國)이 비슷한 짓을 하고 있지만, 이 자도 조선(이북)을 비하하고나 평화통일운동하는 사람들이나 통합진보당을 “마녀사냥”하는데 앞장선 것이 아니한가. 종북몰이를 세끼 식사보다 좋아한다는 점에서 조국과 서청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가?
하태경이나 조국처럼 악질하고 비린 뉴라이트·보수파 인사들이 자기를 정당화·미화해서 량심적인 척하는데, 서청이라는 존재는 아주 변리하다는 것이다. 이런 서청을 리용(利用)한 뉴라이트·보수파의 “이미지 론더링 image laundering 인상조작 印象操作”에 협력해줄 필요가 어디 있는가? 河나 曺만이 아니라, 다른 한국우파들도 본받아서 같은 수법을 모방할 가능성이 크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특히 조갑제(趙甲濟)를 비롯한 조선일보系 문화인들이 뒤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한가.
서청이 가령 부활하더라도 옛날 같은 대량살인행위를 지금 할수 있을까? 필자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이들이 란동(亂動)을 부렸다 하더라도, 다른 극우단체들과 그다지 다르지 아니하는 활동밖에 못할 것이리라. 그것보다 위험한 것은, 이 미친 놈들을 리용해서 좀 더 머리 좋은 다른 극우·뉴라이트 세력들이 자신을 정당화·미화해서 세상 눈을 속이는 재료로 삼는 것이 오히려 무섭다고 생각한다. 서청은 배격했지만, 그 대신 하태경 같은 “극우보수집단의 주장과 맞닿은” 뉴라이트 건달이 득세하면 같은 결과지. 아니, 오히려 무서운 사태가 될수 있지 아니한가. 서청을 비판하는데 하태경이나 조국같은 녀석의 말을 소중하게 인용해줄 필연성은 트럭만큼도 없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같은 현상이 수년전부터 일어나고 있다. 재특회(在特會)라는 민족차별 극우단체가 일본에서 자꾸 소동을 일으키고 있는데, 다른 일본 극우단체들은 지금 마음에도 없이 그것을 비판하고 있다. 그 주장내용에는 아무 사상적 차이점도 없는데, 이상한 일이 아니한가. 이것은 재특회의 평판이 너무 나쁘기 때문에, 다른 극우들이 그것을 리용해서 자신을 “이미지 론더링 image laundering”하고 있는 것이다. 그 놈들은 “우리들은 재특회처럼 야비하지 아니하다. 진짜 민족차별자는 더 기품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실제로 하고, 그것이 많은 일본인들이 지지하고 있는 것이 일본사회의 미친 실상이라는 말이다. 한국도 비숫한 길을 가고 있다.
“뉴라이트 하태경 조차 서청에 위기감을 가진다.”가 아니라 “하태경도 서청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한 패거리”라는 인식이야 옳다. 어느 쪽도 타도대상(打倒對象)이라고 생각하지 아니하면 後에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원래 하태경같은 무리에 서청을 비판할 자격이 있나? 하태경이야 말로 서청과 행동을 같이 해야 할 무리이다. 그들 주장 사이에 무슨 차이점도 없고, 그것을 절대로 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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