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구미 勝ち組 (이김파)”라는 존재를 알고있을까요? 2차세계대전시기에 적지 아니하는 일본사람들이 브라질 등 남미대륙 각국에 이민을 갔습니다. 그 남미일본계사람들 속에서, 1945년 8월 15일 이후도 일본의 패전을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이 일정(一定)한 수 있었답니다. 이 사람들을 후세 일본에서는, 일본의 이김(일본말로 “가치 勝ち”라 함)을 믿은 파(派 일본말로 “구미 組”라 함)였기 때문에, 소위 “가치구미 勝ち組 (이김파)”라고 부르게 됩니다. “일본은 전쟁을 이겼다!”고 착각한 참 황당무계(荒唐無稽) 그지없는 이야기 이지만, 당시 텔레비도 없고 통신기술이나 언론매체도 미숙한 시대였기 때문에, 고국을 멀리 떠난 사람들이 정확한 정보나 정세파악을 못해서 그런 희극(喜劇)이 일어났다고 할수 있지요. 진 싸움을 이겼다고 오해한다는 것은, 아주 우습고 부끄러은 이야기입니다.
그러한데, 이렇게 우스운 “가치구미”들이 많지는 아니하지만, 최근 이남(한국) 에서 드문드문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지난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조일협상(朝日協商 이남에서는 소위 “북일협상”이라 함), 즉 이북(조선)과 일본간에 있은 합의에 관해서 이지요.
이남에서도 평화통일을 지향하고, 이북사회를 더 잘 알자고 주장·행동하는 사람들이 적지 아니하게 있다는 것은 재일교포인 필자(筆者)도 알고 있어요. 어려운 사회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런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한데, 그런 사람들 속에서 일부 큰 오해를 하고 있는 례(例)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조일합의(스톡홀름 합의)를 마치 “북한의 외교적 승리”처럼 여기고, “멀지 않아 북일수교가 이루어지고, 일본에서 큰 배상금(300억달라?)이 북한에 간다.”는 예측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이렇게 까지 극단한 주장·예측을 하는 사람들은 소수지요. 그러나 이것은 참 위험한 희망적관측(希望的觀測)이고, 그런 생각은 하지말아야 한다고 필자는 경고(警告)하고 싶습니다. 그들이 예상하는 “일본의 배상금”이야 말로 “독장수셈”(일본말로 “取らぬ狸の皮算用 갖고 있지 않은 너구리 피물값 계산”이라 함)에 불과하니까 지요. 이런 예측을 하는 사람은 Daum등 에서, 통일문제를 다루는 카페에서 더러 보이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이름을 내는 것은 삼가지만…
재일교포 립장(立場)으로서 말하지만, 본국(本國)의 동포들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실상을 너무나 모르다는 생각이 납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더럽고 음험독랄(陰險毒辣)한가, 얼마나 재일조선인을 차별·억압해 왔던가, 일제시기 그대로 얼마나 전쟁을 좋아하는가, 과거사를 얼마나 모르고 력사(歷史)를 모독(冒瀆)하고 있는가, 그런 일본의 못된 실상을 모름에도 정도가 있지요. 일본이란 나라는 본국동포들이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 좋은 나라가 아닙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비롯한 집권정치가들이나, NHK회장인 모미이 가쯔토(籾井勝人)를 비롯한 망언언론인(妄言言論人)들을 보면 쉽게 알수 있는 일인데요. 문창극(文昌克) 같은 녀석들이 일본사회에 얼마나 넘쳐 있는가, 아마 본국의 동포들은 상상도 못할 것이지요. 그것도 정치界 만이 아니라, 일본의 시민·민중사회 속에도 무수한 아베·모미이·문창극들이 활보(闊步)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이북·이남 불문하고 본국에서 현저한 경향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사회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너무나 적다는 말입니다. 그러하여서 조일협상에 대하여 “북한의 외교적 승리” “막대한 배상금” 이라는 아전인수(我田引水)한 독장수셈을 하는 “가치구미”들이 생기게 되였지요. 그런 건 다 어리석은 환상, 희망적관측에 불과합니다. 이 “가치구미”들도 머지않아 사라지게 될 것이지만…
왜냐? 그것에 관해서 이제부터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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